나는 평범한 줄 알고 살았다. 근데 지금에 다다라서야 내가 평범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라는 것을 알았다. 사람은 모두 자신의 기준이 있다. 나도 그렇고 모두 그렇다. 자신의 기준이 있다는 것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나는 노력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 이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다. 부담스럽고 괴로운 이유는, 남이 보면 잘난 척 같은 것과 착각의 영역인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을 보며 느낀 많은 부분들이, 결국은 맞았다. 나를 포함한 누구든 당연히 자신의 기준에서 모든 일을 나름의 객관화를 시키며 말을 한다. 나라는 사람의 구조는 그런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포함'한다, 수학적 표현으로 여집합 같은 것이다. 쉽게는 그 사람의 감정 같은 많은 부분이 이해된다는 것이다. 나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