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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늘리기? 의대 쏠림, 현실을 똑바로 보자!

OOFW [ONE OF WON] 2023. 12.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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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인 의대정원 늘리기! 대학 입학 사정률 1위부터 20위까지 모두 의과대학으로 채워졌습니다.

과연 이 현상은 왜 일어나고 있으며, 의대에 가는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일까요? 혹시 우리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있지 않은 건 아닐까요?

 

의대 진학, 꼭 필요한가요?

많은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고소득과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욕구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대 진학은 단순히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투자, 극심한 경쟁, 불확실한 미래 등 의대 진학의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의대 진학,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

 1.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

의사는 헌신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숭고한 직업입니다. 단순히 높은 소득과 안정적인 직업을 위한 목적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 또한 의료인으로써 의사들과 가까이 지내며 보았지만 보수라는 페널티를 빼고 본다면, 저라면 공부를 의사 할 만큼 잘했다면, 전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에 나의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것만큼 인생의 부담스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15년이라는 긴 시간 투자

의사가 되기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 이 과정은 젊은 날 미래만 보고 투자하기에 쉽지 않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당장 내일 의사가 된다면 나쁘지 않죠.

 3. 극심한 경쟁

의대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졸업 후에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집니다. 경쟁에 대한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예로 치과의사들, 예전같이 쏠림 현상이 줄었죠? 그리고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교사들, 교대 역시 그렇습니다. 또 변호사도 마찬가지구요,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의 의사와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의 의사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4. 불확실한 미래

의료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15년 후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15년 전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5G의 속도로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면 현재같이 발전속도가 나날이 빨라지는 시기의 15년 뒤는 어떨까요?

 

 

의대 진학 외에도 다양한 진로

의대 진학 외에도 다양한 진로가 존재합니다.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가 되겠다는 이유는 고소득과 평생직업 안전직장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라는 틀에서 0.1%라는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의사란 직업만이 고소득과 평생직업, 안전직장일까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자!

의대 쏠림 현상은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의대진학,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의대 진학은 삶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닙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는 분명 학교라는 틀 안에서만 갈 수 있는 (공부를 잘해야만 가질 수 있는) 직업 말고 다른 직업들이 고소득과 안전성을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론세력의 대한 미리 반박 자료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만 가지고 의사가 부족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국토 면적 대비 의사 밀도는 OECD 3위 ,인구대비 의사 증가율은 OECD 1위 , 치과의사 수는 OECD 평균보다 적지만 실제로는 공급과잉 따라서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기보다는, 지역별 불균형과 공공의료원 의사 부족 문제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

저는 의대 진학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대정원 늘리기란 말이 나오자 의대 진학이 유일한 선택이라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 우려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경쟁이 심해지면 퀄리티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양날의 모든 모순이 존재합니다. 지금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것은, 의대정원을 늘린다는 뉴스에 나의 욕심이, 나의 감정이 앞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지 않을까요? 이성적으로 앞으로 의사란 직업이 15년 뒤의 내 모든 걸 바치기엔 힘들게 버틴 그 시간이 보상해 줄 것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 것일까요?

 

 

마무리

의대정원 늘리기란 핫이슈의 대해 의대쏠림현상 현실을 똑바로 알자란 주제로 저의 생각을 말해보았습니다. 의대 진학은 개인의 중요한 결정입니다. 자신의 능력, 적성, 꿈, 목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하여 지금 의사의 좋은 점만 생각하지 마시고 15년이라는 시간을 갈아 넣고 난 그 뒤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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