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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의 '소방관의 선택' 독서 후기

OOFW [ONE OF WON] 2022. 8. 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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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의 '소방관의 선택' 독서 후기

누구든지 매 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인생을 좌지우지할
선택의 순간이 한번은 찾아오고
그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했는지
후회하는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된다.

이 책은
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로
소방 지휘관인 본인이
현장에서 겪은 선택의 순간을
나열하며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려고 한다.

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의 '소방관의 선택' 독서 후기

사람의 선택은 자유의지에 의해
발현된다고들 생각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더 깊게 들어가면
자유의지보단 무의식 아래에 있는
본능적인 영역과
환경적인 영역에 의해
선택이 발현된다.

인간은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다.
최선의 선택에도 대가는 있다.
어려운 선택의 순간,
그 대가를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가
나에겐 크게 와닿는 부분이다.

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의 '소방관의 선택' 독서 후기

사브리나는 소방관으로 생명의 갈림길에서의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그 상황을 쉽게 예를 들면

물에 와이프와 자녀가 빠졌을 때
누굴 먼저 구하겠느냐
정도가 될 것이다.
당신의 이성적인 선택은 무엇인가??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선

나는
첫 번째,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두 번째,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세 번째,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한다.
네 번째, 메타인지를 습관화한다.
다섯 번째, 살아가며 맞닥 들이는 작은 선택에도
진지해 본다.

물에 와이프와 자녀가 빠졌다면
나는 어떻게 할지 궁금한가?

나는
자녀를 먼저 구할 것이다.
왜냐하면 와이프는 수영을 배운 사람이고
성인을 구출하기엔 내 수영실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자녀를 구하기엔
충분한 실력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지체하지 않고
신고 후 완벽한 상황과 위치를 말할 것이다.
그리고 자녀를 구하고 와이프가 지치기 전
물에 뜨는 어떤 것이든 구한 다음 들어갈 것이다.
(사실 이상적인 판단의 기준에선 내가
무리하게 들어가는 것은 무책임이다)


물에 뜨는 것을
구하지 못한다면.. 들어가지 않는다.
구조대가 일찍 도착하길 바라며..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와이프가 배운 수영실력을 발휘하길.

결론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최선"의 생각을 할 뿐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이런 이성을 유지하길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처럼
확률적으로 산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의식에 갇힌 부정적인 시선에서 본다면
확률적으로 산다는게 인간미가
없다고 할지 모른다.

인간이기에 인간미가 없어질 것이란
생각은 주제넘는 상상이다.

아무리 본인이 알파고 같이 확률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했을지라도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이며

그런 행동과 생각을 반복하다 보면
더 나은 내가 되리라 생각한다.

사브리나 코헨-해턴 저자의 '소방관의 선택' 독서 후기

무의식의 어두운 부분을
이성으로 채워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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